[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취약계층의 영양 보충을 지원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24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국내산 과일과 채소, 우유, 계란 등 지정된 10개 품목 구매를 가능하게 하는 전자카드 형태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곡성군청 청사 전경 [사진=곡성군] |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원부터 최대 월 12만 6000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30일까지다. 사용은 3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6개월간 가능하다.
신청은 읍·면 사무소에서 하면된다. 한 번 신청으로 매월 바우처 카드가 자동 충전된다. 사용하지 않은 2000원 미만 잔액은 다음 달로 이월 가능하다.
농협하나로마트오하 로컬푸드직매장, GS25편의점, 농협몰, 남도장터 등에서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잔액 확인은 농식품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식품바우처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영양 보충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역 농산물을 우선으로 한 꾸러미 제공을 통해 먹거리 복지를 실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