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구례지사가 유관기관과 공사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농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20일 구례 지사에 따르면 청년농 대상 농지지원사업의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청년농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과 정책 제안 등을 수렴하고 농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간담회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청년농 농지지원사업 소통 간담회 [사진=한국농어촌공사 구례지사] 2024.02.20 ojg2340@newspim.com |
한 청년농업인은 "농지은행 지원사업 덕분에 농사 규모를 늘려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었다"며 "기반 없이 농사를 시작하는 많은 청년농에게 농지은행 지원사업은 영농활동을 시작하기에 충분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구례지사는 농지은행의 ▲맞춤형농지지원사업 ▲농지임대수탁사업을 통해 지난해 71농가에 33ha를 지원하며 청년농의 영농 정착을 이끌었다.
올해부터는 선임대후매도사업과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등 청년농업인을 위한 농지지원의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농지 확보 등 초기자본 확보가 어려운 청년농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임성재 지사장은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이 성공적으로 영농활동을 수행할 수 있어야 농어촌의 미래가 있다"며 "이번 소통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청년농들과의 소통을 공고히하여 지역 농업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2024년 선임대-후매도사업'의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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