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의준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완도2)은 제377회 제2차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폐지에 따른 전남도의 정책적 관심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9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이 올해부터 WTO 농업협정으로 인해 중단돼 신선 농산물 수출 중심인 전남지역 농가들의 소득 감소가 우려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신의준 위원장(완도2, 더불어민주당) [사진=전라남도의회] |
신의준 위원장은 "2024년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중단으로 충분한 대비책이 마련되지 못한 상황에서 농가와 수출업계가 전적으로 물류비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며 "전남지역의 주요 수출 품목인 배, 파프리카, 버섯, 딸기, 배추 등 유통 신선도 유지에 필수적인 항공 수송 비용이 워낙 과중하다 보니 수출 위축까지도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도와 시군이 기존 지원을 대체할 우회적인 대책을 모색하고 있으나, 과연 실효성이 있는 정책인지 의문스러운 상황이다"며 실질적인 정책적 관심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신의준 위원장은 "전남도의 우수한 농산물이 해외시장에서 계속해서 인정받고 그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도민의 소득증대와 농·수산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전남도의 적극적인 정책 도입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