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네오리진, 게임 사업 부진...'구매대행 서비스·숏폼 드라마' 등 신사업 박차

기사입력 : 2024년02월19일 16:06

최종수정 : 2024년02월19일 16:06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네오리진이 최근 기존 게임 사업 외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신사업들이 호재로 작용할 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사진=네오리진]

네오리진은 2020년부터 연간 매출액은 95억원 2021년 206억원, 2022년 367억원으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에서는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2020년 연간 영업이익은 -17억원, 2021년 -25억원, 2022년 -2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020년 -18억원, 2021년 -20억원, 2022년은 -2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게임 사업 특성상 라이선스 구입 및 개발 비용, 마케팅 비용 때문"이라며 "현재 새로운 게임이 베타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등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가 큰 상태"라고 설명했다.

네오리진은 최근 주요 사업인 게임 외에도 사업 다각화를 위해 신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게임 사업 매출은 지난해 반기 기준 109억372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하고 있다. 

안정적인 캐시플로우 창출을 위해 높은 고성장 사업인 구매대행 사업도 진행 중이다. 상품 판매 부분의 경우 중국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다양한 제품의 구매대행을 진행 중이다. 구매 대행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 반기 기준 53억6691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32.9%를 차지하고 있다.

네오리진은 19일 중국 알리바바 1688닷컴과 연계한 국내 최초 한중 기업간 거래(B2B) 구매대행 플랫폼 '디씨바이(DCBUY)'를 공식 론칭한다. '디씨바이'는 중국의 도매 업체와 한국의 소매 및 유통 회사를 연결하는 크로스보더 기술 플랫폼이다.

'디씨바이'는 알리바바와 1688닷컴의 한국 사업권을 계약한 항저우스루거루가 네오리진과 함께 설립한 조인트벤처(JV)인 디씨바이러스(DCVIRUS)가 구축했다. 앞서 네오리진은 항저우스루거루의 100% 지분을 인수해 자회사 편입도 완료했다.

이번에 론칭하는 플랫폼은 중간에 다른 중개자 없이 1688닷컴에 입점된 제조 공장으로부터 직접 구매해 한국 회사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추가 마진 없이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최저가로 인터넷 쇼핑을 하듯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연동을 통해 제품 사진, 재고, 판매량, 가격 등이 실시간으로 연계된다. 

회사는 최근 '숏폼 플랫폼'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숏 드라마'는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게임 부문에서는 올해 신작 3종을 선보인다. 올해 출시 예정 게임은 'Project X(가칭)', '루나: 행운박스', 'AFK angels'이다. 이 중 '루나 : 행운박스'는 상반기 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올해 회사는 숏폼 플랫폼과 1688협력 등 신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기존 사업인 루나 지식재산권(IP) 및 관련 신작 게임도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오리진은 2007년 2월에 설립됐으며, 2007년 4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2021년 3월 네오리진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현재 주요 사업 부문은 게임 사업과 상품 판매 사업(구매대행)이다.

게임 사업 부문은 모바일 글로벌 게임시장을 목표로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전략, 롤플레잉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