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액 기준 연간 300억…동일 기업당 최대 3억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경남은행을 포함한 지역 주요 금융기관들이 지역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뭉쳤다.
BNK경남은행은 19일 한국은행 경남본부에서 '경남지역 중소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NK경남은행 박상호 상무(맨 왼쪽)이 19일 한국은행 경남본부에서 한국은행 경남본부 김정훈 본부장(왼쪽 두 번째), 경남신용보증재단 이효근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조청래 본부장과 경남지역 중소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BNK경남은행] 2024.02.19. |
협약식에는 BNK경남은행 박상호 상무, 한국은행 경남본부 김정훈 본부장, 경남신용보증재단 이효근 이사장,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조청래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제조업을 영위 중인 경남 소재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은행 경남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활용해 경남도 소재 제조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BNK경남은행은 한국은행 경남본부의 특별지원자금을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와 연계해 낮은 금리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는 대출금액 기준으로 연간 300억원이며 대상은 경남 소재 제조업을 영위 중인 중소기업이다. 지원 한도는 대출금액 기준으로 동일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이다.
지원 기간은 1년으로 하며 재단 및 은행별 내규에 따라 기한 연장을 할 수 있다.
박상호 고객마케팅본부 상무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경남지역 주요 금융기관들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중소기업들의 금융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BNK경남은행은 지역경제 생태계의 큰 힘이 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