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었던 대학생 중 참여자를 선발해 지난달 8일부터 2월 16일까지 '공공기관 대학생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운데)가 지난달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공공기관 대학생 아르바이트 소통간담회에서 하동군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4.02.19. |
이번 프로그램은 1차 1월 8일∼26일, 2차 1월 29일∼2월 16일로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본청, 읍·면사무소, 관할 사업장 등에 배치되어 근무했다.
학생들은 장날 어르신 짐 들어드리기, 장난감 은행 운영, 가족센터 학습지원 등 다양한 행정 보조업무를 수행하며 실제 공공기관에서 이루어지는 업무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우는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
아르바이트 기간 중 개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청년정책에 대해 소개받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하승철 군수는 "대학생과의 간담회를 통해 인구소멸을 겪고 있는 우리군의 현실을 전달하고 이번 공공기관 대학생 아르바이트 경험을 살려 우리군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동군은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여름·겨울방학 공공기관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106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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