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곽미숙 의원이 15일 고양상담소에서 고양시가 주택가 주차장 조성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의회 곽미숙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
곽 의원에 따르면 현재 고양시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에 위치한 다가구·다세대 주택가, 빌라 등 저층 주거지 밀집 지역에선 고질적인 주차난으로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특히 저층 주거지의 특성상 상권이 함께 위치 해있는 경우가 있어 주민과 상인, 고객 간의 마찰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13일 지역현안 정책발굴을 위해 진행된 경기도의회-고양시 정담회에서 곽미숙 의원은 "제가 제안한 백석2동 주차장 입체화를 위해 시는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완료하고 현재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 중인 상황"이라며 "용역 시행과 계획 수립을 통해 속히 준공해달라"고 시에 주문했다.
고양시는 서면 자료를 통해 "공영주차장 입체화 타당성 검토 용역 예정"이라며 "용역 결과에 따라 조성 시기 및 규모 등 상세계획 추진 예정"이라고 답변을 대체했다.
이에 곽 의원은 추가로 '주차공유제', '민간 유휴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 등의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곽 의원은 "백석2동을 비롯해 고양시 전역에 있는 상가 및 주거 밀집지역에서 주차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만큼, 시가 이를 면밀히 검토해 주차장 조성 등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는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 소통과 논의의 장으로 역할하는 동시에 경기도와 고양시, 의회 간 소통·가교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기관 중 하나다.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담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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