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메디콕스는 임시주총을 오는 29일 개최하고, 사외이사 2인 신규 선임 안건을 상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외이사 후보는 드래곤그룹 인터내셔널(Dragon Group International) 회장 출신의 기술 전문가 총 만 수이(Chong Man Sui)와 투자 전문가 말레이시아 투자사 할포레트(Halforet) 및 아빌리언 베하드(Avillion Berhad) 현 대표이사 퐁 와이 륭(Fong Wai Leong)이다. 메디콕스가 미국 배터리 전문업체 이오셀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이차전지 사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 및 해외 투자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만 수이는 38년 이상 반도체 등 IT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공학 전문가로서 홍콩과 중국 시장에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분야에서 활약했다. 드래곤그룹 인터내셔널은 싱가포르 상장법인으로 반도체∙전자부품 제조업체다. 1990년 설립되어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으며, 중국•홍콩•대만에도 진출해 있다. 이오셀의 공동 최대주주다.
퐁 와이 륭은 30년 이상 금융 및 투자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온 글로벌 투자 전문가다.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남아프리카, 남아메리카의 투자, IPO 및 M&A 자문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상장사 외에도 홍콩,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민간회사 이사회에 참가하는 등 풍부한 글로벌 투자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다.
현재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Bursa Malaysia)에 상장된 호텔 및 부동산 회사인 아빌리언 베하드의 대표이며,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문구 회사 펠리칸 인터내셔널(Pelikan International)과 동남아시아 최대 펠트 회사 오션캐쉬 퍼시픽(Oceancash Pacific)의 경영진으로 참여 중이다. 또한 말레이시아 공인 회계사로 KPMG에서 4년 간 감사를, CIMB에서 4년 간 투자 전문가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현경석 메디콕스 대표는 "사외이사 후보 모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등 글로벌 투자 인프라 및 사업 경력을 두루 갖췄고, 이들로부터 현재 당사가 추진 중인 맞춤형 이차전지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펀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자금 조달 활동이 급 물살을 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콕스와 이오셀이 추진 중인 맞춤형 이차전지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최첨단 설비와 기술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다. 사업파트너사인 이오셀에 전극체 수주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초기 제조 물량확보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메디콕스는 이미 지난해 12월 경남 양산에 약 2만9400㎡ 규모 부지 확보를 완료했다. 또한 기술력 확보에도 문제가 없다. 이오셀은 삼성SDI 출신 개발팀이 주축이 된 회사로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이차전지 파일럿 라인 가동을 통해서 검증을 받았다.
메디콕스 로고. [사진=메디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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