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최초 정부 민생토론회 개최…행안부, 특별법 제정 추진
일자리·인재·생활환경 연계…지방시대 민생 패키지 추진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13일 오후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을 남부권 혁신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13일 오후 부산시청 9층 기자회견실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라는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열한 번째 민생토론회 부처 합동 사후 브리핑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행안부제공 |
이날 민생토론회는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경제(SOC, 일자리, 투자)-복지(문화체육, 의료, 생활편의)-교육(인재양성, 특화교육)을 연계한 지방시대 민생패키지 정책의 부산 모델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부산은 수출을 견인해온 우리나라의 글로벌 관문이자 수도권과 함께 국가발전의 양대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또한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넘어 남부권 발전의 거점으로 부산의 발전은 지방시대 성공의 첫 단추로 꼽힌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부산에서 지방시대를 선포한 바 있다.
이에 행안부는 국무총리 위원장으로 하는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및 경쟁력강화 위원회가 구성하고 계획 수립 등을 심의하는 지원체계가 구축한다. 아울러 5년 단위 종합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등 중장기적인 부산 발전 기반도 마련한다.
이번 특별법에는 개발사업에 대한 행정규제 완화 적용해 ▲특구 등 규제자유화▲행정절차 신속성 확보▲인센티브 지원 등도 포함된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이번 특별법은 대한민국 양대 축인 부산을 금융, 물류, 디지털, 첨단 산업에 있어서 글로벌 경쟁력 있는 도시로 도약시키고 특히, 윤 대통령의 강한 의지와 부산 시민 열망을 담아 올 봄에 특별법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