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NH투자증권이 13일 티라유텍이 자회사 '티라로보틱스·티라아트로보'와 시너지 효과로 올해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티라유텍은 팩토리 솔루션 기업으로 스마트팩토리, 무인자동화, 로봇산업의 수직계열화 및 사업 생태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티라유텍은 SK온(MES, 자동화 구축), LG에너지솔루션(GSCM), 삼성SDI(MES, 자동화 구축) 등 국내 배터리 회사 대상으로 설비를 자동화"하며 MES 및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운영 경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라유텍 로고.[사진=티라유텍] |
티라유텍은 지난 2022년 1월 분할 설립된 자율주행 물류로봇 전문 기업 티라로보틱스의 지분율 68.36%도 보유하고 있다. 티라유텍은 2세대 물류로봇인 AMR 등 티라봇 시리즈(T1000, T600, T300, 로보L 등) 생산하는 티라로보틱스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티라유텍은 티라로보틱스와 WRS를 활용한 풀필먼트 서비스, RaaS 구독 서비스를 통해 2차전지,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진입 확대 중이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티아유텍이 인수한 직교로봇 전문 제조기업 티라아트로보와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티라아트로보는 지난해 7월 티라유텍이 인수한 현준에프에이(지분 100% 보유)로 지난 15일 사명을 변경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인수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부터 설비자동화까지의 HW영역 밸류체인 확장과 FA 핵심부품 내재화로 시너지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팩토리 S/W솔루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티라로보틱스 적자폭은 축소할 것"이라며 "자회사 티라로보틱스 연결 편입 효과 온기 반영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올해 티라유텍 매출액은 전년대비 40.3%증가한 773억원, 영업이익 0.7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전망한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