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에 로봇종합극 구현한 권병준작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간 닮은 로봇의 퍼포먼스,사운드 종합극 제시
- '외나무다리 건너는 로봇',테크사회 속 인간 탐구
- 3월3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전시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우리 미술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미술상으로 꼽히는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3'에 권병준 작가가 최종 수상자로 뽑혔다. 국립현대미술관(MMCA·관장 김성희)은 SBS문화재단과 공동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3'의 최종 수상자로 권병준(53)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국립현대미술관(MMCA) 올해의 작가상 2023 최종 수상작가 권병준.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2024.02.12 art29@newspim.com

'올해의 작가상'은 2012년부터 시작한 미술상으로 동시대의 미학적,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실력있는 시각예술가 4인을 선발해 신작을 제작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열려왔다. 그 중 한 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2023년부터는 일부 제도를 개선해 후보작가의 신작만 선보이던 것에서 대표적인 구작을 함께 전시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다각도로 조명할 수 있도록 했다. 작가별 작품 제작지원비도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최종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한편 심사에 있어서는 관람객이 참여하는 공개좌담회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을 추가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권병준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로봇', 2023, 혼합재료, 가변 크기, 작가 소장.(신작). [이미지 제공=국립현대미술관] 2024.02.12 art29@newspim.com

MMCA'올해의 작가상 2023'을 최종 수상한 권병준은 그 이력이 역대 어느 수상자 보다 특이하다. 20대 초반 싱어송라이터로 6장의 앨범을 내며 예술활동을 시작했고, 영화 무용 연극 국악 등 여러 영역에서 음악적 재능을 선보이다가 네덜란드로 이주해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일했다. 서울대학교 불문과와 네덜란드 왕립음악원을 졸업한 권병준은 네덜란드의 전자악기 연구개발기관 스타임(STEIM)에서 일했고, 2011년 귀국해 소리와 관련한 하드웨어 연구자로 활동해왔다. 

권병준은 새로운 악기, 무대장치를 개발, 활용해 극적인 장면을 연출함으로써 음악, 연극, 미술을 아우르는 뉴미디어 퍼포먼스를 기획∙연출하고 있다. 엠비소닉 기술을 활용한 입체음향이 적용된 소리기록과 전시공간에서의 재현 관련 기술개발에 참여해왔고, 근래에는 로봇을 이용한 기계적 연극을 연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로봇을 통해 공동체 속 인간 존재의 의미와 인간의 연대 가능성을 탐구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올해의 작가상' 전시에 권병준은 인간 사회의 소수자이자 동반자로서 '로봇'을 선택해 신작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로봇'(2023)을 선보였다. 또 '오체투지 사다리봇'(2022), '부채춤을 추는 나엘'(2021), '장승'(2023) 등 일련의 로봇 퍼포먼스를 포함한 종합극을 펼쳐보였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권병준 '또 다른 달, 또 다른 생' 퍼포먼스 영상 스틸. 작가 소장.(구작). [이미지 제공=국립현대미술관] 2024.02.13 art29@newspim.com

심사위원단은 권병준의 작업이 기술을 통해 인간성에 질문을 던지고, 이를 통해 감동을 전하며 사람들 간의 이해에 관한 날카로운 울림을 준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권병준은 몰입적인 로봇 종합극을 이용해 인간공동체의 무한확장의 가능성을 질문하고, 거침없이 직진하는 현대문명의 흐름에 다양한 갈래를 제시하는 아름다운 작품을 보여주었다"고 평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의미있는 작품을 보여준 4명의 후보작가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작가상 2023' 수상자 선정은 지난 2월 6일 관람객 참여형 좌담회 '작가&심사위원 대화'를 공개 진행한 후 다음날인 2월 7일 최종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올해의 작가상 2023의 출품작(권병준 갈라포라스김 이강승 전소정 등 4명 작가의 작품)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전시는 오는 3월 3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계속된다.

'올해의 작가상'은 급변하는 예술환경 속에서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고 한국미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해마다 추천단과 국내외 심사위원단을 새롭게 구성한다. '올해의 작가상 2023'의 2차 심사위원은 아론 시저(델피나 파운데이션 총괄 디렉터), 최빛나(2025년 하와이 트리엔날레 예술감독), 나브 하크(벨기에 앤트워프 현대미술관 어소시에이트 디렉터), 유카 우에마츠(오사카 국립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김성희(국립현대미술관장/당연직) 등 총 5인으로 구성됐다.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