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김의겸 군산시 선거구 민주당 예비후보가 8일 △군산시 광역교통망 연결·확충 △어르신 마중택시 확대 △장애인콜택시 이용 개선 등의 교통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군산 광역교통망 연결‧확충은 기재부 반대로 무산된 '대중교통 광역교통 관리에 대한 특별법' 재추진을 골자로 한다.
현재 전북자치도는 대도시권에 포함돼 있지 않아 광역교통망 국비지원 대상이 아니다. 이를 재추진해 전북권 전체를 포함해 군산의 광역교통망을 연결하고 확충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의겸 군산 예비후보 공약[사진=김의겸 캠프] 2024.02.08 gojongwin@newspim.com |
어르신 마중택시 확대는 읍‧면 지역 교통약자들을 위해 군산시에서 어르신을 위한 콜택시를 상시 대기 시켜두는 공약이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대부분 버스가 수익이 높은 주요 간선으로 운영되고 있어 읍‧면 지역 버스노선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뿐 아니라 배차 시간도 길어 교통여건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라고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아산시 '마중택시'를 모델로 하여 가장 효과적인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콜택시 이용 개선은 현재 장애인콜택시가 사전 예약이 아니면 이용이 어려운 점과 현행 위탁운영의 문제점 등을 개선하겠다는 내용이다.
김 예비후보는 "장애인콜택시 대수를 확충하고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개선하겠다"고 피력했다.
김의겸 예비후보는 "그동안 시민들은 군산의 대중교통이 열악한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며 살아왔다"며 "군산을 자가용 없으면 못 다니는 도시에서 차 없이도 다니기 편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생활의 일부이고 삶의 공간"이라며 "호남의 산업과 사람이 연결되는 광역교통망, 소외되는 사람 없이 연결되는 교통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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