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퓌송과 피아니스트 킷 암스트롱이 인아츠프로덕션 주최로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새로운 모차르트'를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르노 카퓌송(왼쪽)과 킷 암스트롱. [사진= 인아츠프로덕션] |
이번 내한에서 2023년 도이치그라모폰(DG)에서 발매한 '모차르트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음반에 수록된 소나타 중 21·22·28·33·35번을 연주한다. 이 다섯 곡은 모차르트가 성년이 된 이후부터 작곡가로서 성숙기에 접어든 시기에 완성한 곡이다. 여섯 살에 작곡을 시작한 모차르트는 완벽한 구조와 균형미가 뛰어난 작품을 선보인 신동이었지만, 그의 후기 작품들은 여기에 개성과 풍부함, 열정이 더해진다.
두 음악가는 2016년 모차르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시리즈를 연주한 이후 다수의 음반과 공연을 통해 호흡을 맞춰왔다. 이번 공연에서도 카퓌송의 다채로운 음색과 극적인 표현, 암스트롱의 유려하고 자유로운 피아니즘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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