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물가대책반·이웃돌봄반 등 15개 상황반 구성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설 명절 연휴 기간 '2024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9일~12일 나흘간 설 연휴 동안 종합상황반, 교통대책반, 주정차대책반, 도로관리반, 안전관리반, 쓰레기대책반 등 15개 상황반, 160명의 인력을 투입해 편안하고 행복한 명절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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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 매출을 증대시키고 물가상승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고자 2월 한 달 동안 파주페이 충전 한도를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늘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응급환자들을 위해 응급의료시설 4개소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당직의료기관 464개소와 휴일지킴이약국 63개소도 연휴 기간에 운영돼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 설 연휴 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파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욱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연휴 전 하천과 대형공사장을 점검하고 있으며, 연휴 동안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폭설, 강풍 등 기상상황을 확인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휴 전 생활물가대책반을 운영해 불공정거래행위나 가격 등을 감시하며, 특히 성수품 4개 분야 16개 품목을 중점 관리해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하고 배달앱 등록 음식점에 대한 위생 상태를 일제 점검하고 있다.
환경미화원의 법정공휴일 보장을 위해 설 연휴기간에는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아, 8일~11일에는 생활 쓰레기 배출이 금지된다. 다만, 운정신도시 자동집하시설(생활, 음식물)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서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설 연휴를 맞아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경제 대책을 강구하고 보건 방역과 안전관리에 철저히 시행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의 불편 사항과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비가 가능하도록 촘촘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