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올해 서울 공립 중등교사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남성 합격자는 10명 중 2.7명 꼴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에 비해서는 남성 비율이 가장 높지만, 여전한 여초 현상을 보이고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공립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 743명이 최종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덕수고등학교에서 열린 2023학년도 졸업식에서 선생님들이 졸업생 제자 수상을 찍어주고 있다. 2024.01.05 leemario@newspim.com |
합격자 중 여성은 72.8%(541명)로 남성 27.2%(202명)보다 약 2.68배 많았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23학년도 75.2%, 2022학년도 80.1%, 2021학년도 80.9%, 2020학년도 76.3% 등 최근 5년간 70% 중반에서 80% 초반까지 치솟았다.
지난 2009학년도에는 여성 합격자(636명, 86.4%)가 남성 합격자의 6.4배나 되기도 했다.
이번 합격자들은 교육학·전공인 1차시험, 실기·수업실연·심층면접 등 2차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아울러 장애 전형 합격 인원은 16명으로 지난해(20명)보다 4명 감소했다.
교육청은 심층면접에서 AI·디지털 교육 등 주요 정책 관련한 문제를 출제해 서울 미래교육에 적합한 인재 선발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합격자들은 14~23일 임용 전 직무연수를 받은 뒤 3월 1일부터 신규교사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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