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여성과 다문화, 외국인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총 2342억 원의 본예산을 편성하고 지원을 강화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시에 등록된 다문화 가족은 2만 명, 외국인은 4만 1700여 명으로 경기도에서 6번째로 높아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원활한 국내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택시청 청사[사진=평택시] |
특히 시는 이들이 원주민과 편안하게 어울려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1차(2024~2028)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기본계획을 올해 상반기에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여기다 '공보육 인프라 조성'을 위해 지난해 국공립어린이집 9개소 개원에 이어 올해에도 7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 개원하기로 하고 올해에는 지역 내 어린이집 396개소 재원아동 1만5000여 명과 보육교직원 4000여 명에게 안전공제회 보장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보장은 '영유아 생명·신체 피해 보상, 보육교직원 상해보상, 놀이시설 배상, 화재 및 풍수해특약' 등 14종이며, 보장 기간은 2024년 3월 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여성, 다문화 및 외국인, 아이들이 모두 살기 좋은 평택시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 풍요로운 성장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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