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서 여객터미널을 잘못 찾아와 이동할 때 걸리는 시간이 15분 가량으로 지금보다 5분 이상 빨라질 전망이다.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접근도로의 전면 개선 공사가 완료되고 조기 개통됐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접근도로 개선사업 [자료=인천공항공사] |
이번 도로 개선사업에서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제1여객터미널로 향하는 연장 1km의 편도 1차로 도로를 신설했다. 이번에 신설된 도로는 앞선 2022년 12월 개통한 노선과 연결돼 터미널 간 이동거리가 3km 가량(19km→16km) 단축된다. 또한 신호등이 없는 무정차 직결 노선으로 이동시간도 최대 5분(20분→15분) 단축 가능해진다.
또한 기존 왕복 6차로로 운영되었던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서울↔인천공항 방향)를 왕복 8차로로 확장해 개통했다. 이를 통해 공항 이용객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2023년 11월 개장한 인스파이어 리조트 및 용유‧무의 등 인근 지역 방문객의 교통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당초 3월말로 예정됐던 도로 개통 시기를 앞당겨 다가오는 설 연휴 공항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했을 뿐만 아니라 도로 개통 전 CEO 주관 안전리스크 점검에서 도로 노선변화로 인한 위험요소에도 철저히 대비했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