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오는 10일 설날 당일과 이튿날인 11일까지 이틀간 수도권 광역전철이 익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KTX와 일반열차는 하루 2만석이 추가 배치된다.
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내일(8일)부터 설 대체 공휴일인 다음 주 월요일까지 닷새를 '설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수송대책에 착수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역 승강장에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
우선 코레일은 철도 이용객의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특대본을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중교통으로 귀성·귀경을 하는 시민들을 위해 수도권 광역전철을 심야운행한다. 노선에 따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설 당일과 다음날 이틀 동안 심야시간대 열차 34회를 추가한다. 노선별로는 하루 경인선(서울1호선) 4회, 분당선 2회, 안산과천선(서울4호선) 3회, 일산선(서울3호선) 2회, 경의중앙선 2회, 서해선 2회, 경의선(서울~문산) 2회 각각 추가된다.
특별수송기간 동안 KTX와 일반열차가 평소 대비 하루 28회 추가된다. 닷새 동안 모두 3498회가 추가되며 하루 평균 700회 열차가 운행된다. 열차 좌석은 평소보다 하루 2만석 늘어나 평균 34만3000석, 닷새간 총 171만3000석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연휴 기간 하루 평균 2000여 명의 안내인력을 투입해 혼잡이 예상되는 승강장과 환승 동선에 배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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