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t급 통발어선, 반소·선미부분 침몰 상태
[포항·동해=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독도 동방 111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45t급 근해통발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선원 9명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불은 해경에 의해 진화됐으며 해당 어선은 현재 반소된 상태로 선미 부분이 침몰됐다.
6일 오전 3시55분쯤 독도 동방 111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호(45t, 승선원 9명, 근해통발)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선원 9명 전원이 인근 조업 중이던 민간어선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사진=포항해경]2024.02.06 nulcheon@newspim.com |
6일 동해해양경찰청과 포항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5분쯤 독도 동방 111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호(45t, 승선원 9명, 근해통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청은 경비함정 2척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6호)과 인근 조업 중인 민간어선 3척에게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해경으로부터 구조 협조 요청을 받은 민간 어선 B호가 승선원 9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동해해경은 화재 진화에 돌입해 이날 오전 10시쯤 90% 진화했다.
당시 어선 A호는 반소된 상태이며, 선미 부분이 반 정도 침몰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발생 어선 A호는 근해통발어선으로 대게 조업위해 지난 2일 경북 포항 구룡포항을 출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A 호에는 한국인 3명, 외국인 6명 등 총 9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승선원 9명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입항 후 승선원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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