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해 지역농산물을 나누는 활동을 가졌다.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 신입직원 38명은 인천지역 소외계층(600가구) 및 공항 인근 복지시설(4개소)을 대상으로 명절음식을 나누고 환경정화를 비롯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우선 공사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광역자활센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부와 함께 인천지역 소외계층 600가구와 공항 인근 노인‧아동 생활복지시설 4개소에 지역 특산품 선물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 중구 해송노인요양원에서 진행된 '설 맞이 지역농산물 나눔 전달식'에서 이학재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
이번에 공사가 전달하는 물품은 영종·강화 등 인천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 13종(햅쌀·고구마·배·버섯 등)과 장봉도 김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일 구립해송노인요양원에서 전달식이 열렸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 인천광역자활센터 김은중 센터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허현행 본부장과 구립해송노인요양원 방현주 원장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입직원 38명은 해송노인요양원을 함께 찾아 어르신 대상 설 맞이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날 봉사자들은 어르신 식사보조, 요양원 내·외부 환경정화활동과 더불어, 공사에서 지원해 마련한 설 명절 특식을 함께 나눠먹고 오후에는 어르신들과 함께 투호놀이를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이번 설맞이 나눔활동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서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019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명절맞이 지역농산물 세트를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활동을 매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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