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연결'과 '건축' 통한 주제 전시 선보일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4년 주요 전시 계획 발표
올해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개관 예정
건축 거장 '노먼 포스터' 개인전 개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이 기관의제인 '연결'과 전시의제인 '건축'을 활용한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은 6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2024년 주요 전시 계획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금년에 기관 의제인 '연결'을 집중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가지고 미술관 네 곳을 아우르는 대규모 소장품 주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 2023.04.03 mironj19@newspim.com

서울시립미술관은 2024년 기관의제를 '연결'로, 전시의제를 '건축'으로 설정했다. 서소문본관을 비롯해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미술아카이브에서 대규모 소장품 주제 기획전을 포함한 다양한 전시와 입체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최 관장은 "'연결'은 여러 주체가 다양하게 연결되고 모이는 플랫폼으로서 미술관의 역할과 의미를 재고하게 하는 주제어"라며 "글로벌 미술관이자 여러 분관이 네트워크화된 미술관으로서 내용과 규모 면에서 확장해 나가고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어떻게 다양한 인적, 물리적, 개념적, 가상적 요솔르 활용하고 결합해 분관별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실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전시의제인 '건축'을 통해 건축 주제전과 영상전, 다양한 연계 세미나와 프로그램이 기획돼 건축에 대한 새로운 인식에 확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소라 학예연구부장은 "기관에서 '연결'은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형성된 초연결 사회와 생태계 파괴에 대한 반성적 인식으로 대두된 인간과 비인간 행위자의 네트워크를 고찰하는 등 동시대의 중요한 화두를 다층적으로 살펴보고자 설정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행복의 하늘과 땅' 포스터 [사진=서울시립미술관] 2024.02.06 alice09@newspim.com

이어 "'건축'은 거주를 위한 물리적 공간의 구축이라는 개념을 넘어서 인간과 사회 간의 관계성, 이주의 문제, 공동체와 지역 등 다양한 층위의 문제를 포괄한다"라며 "서소문본관의 리모델링 사업과 신규 분관의 연이은 개관을 앞두고, 생태적 관점에서 요구되는 지속가능한 미술관 탐구와 함께 유기채로서의 '건축'을 다양한 맥락에서 재해석하고 논의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기관의제는 '연결'을 주제로 한 소장품 주제 기획전 '세마(SeMA) 옴니버스'를 개최한다. ▲서소문본관에서는 '끝없이 갈라지는 세계의 끝에서' ▲북서울미술관에서는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 ▲남서울미술관에서는 '행성의 징후' ▲미술아카이브에서는 '아카이브의 환상幻想/喚想'이 진행된다.

정 학예연구부장은 "전관 4곳을 연결하는 소장품 주제 기획전은 올해 기관의제 '연결'을 장르적, 매체적, 세대적, 사회적 측면에서 다각도로 고찰하는 전시"라며 "소장품에 응집돼 있는 과거·현재·미래의 사건을 지금/여기로 소환하는 '포스트-컬렉션'을 옴니버스 방식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윤지영 작가의 '모난 절충' [사진=서울시립미술관] 2024.02.06 alice09@newspim.com

이어 "서소문본관에서 열리는 '끝없이 갈라지는 세계의 끝에서'는 SeMA 소장품을 매체와 매체 사이의 연결과 결합이라는 키워드로 읽어내는 전시로 포스트-미디엄/포스트-미디어 시대 매체를 매개로 예술가와 작품의 필연적 구조를 탐색하고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 가상과 현실, 인공지능과 신체 등 기술과 사회의 변화에 조응하는 매체가 만들어내는 우리 시대 매체/미디어의 다층적 구조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백기영 운영부장은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리는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에 대해 "북서울미술관의 방향성을 아우르는 소장품전, 미술관의 다양성, 형평성, 접근성, 포용성을 위한 노력과 실천을 살펴보고 소수성을 기반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향후 수집 방향을 제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술아카이브에서 열리는 '아카이브 환상'은 작가와 작품이 속한 세계관을 아카이브로 확장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탐색해보는 전시로 구성된다.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리는 '영혼은 없고 껍데기만'은 네덜란드 반아베미술관과 연결해 개최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4. 피에르 위그, 백만왕국, 반아베미술관 소장 [사진=서울시립미술관] 2024.02.06 alice09@newspim.com

백 운영부장은 "2000년대 초반 예술의 경향과 그 의미를 미술사적 흐름 안에서 지정하고, 그 시작으로부터 20년이 지난 현재, 그 당시 미래를 예견하는 듯한 포스트 디지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데이터로서 이미지와 생성형AI 기술이 이뤄낸 작품 제작 방식, 또는 사회 구성에 나타난 존재와 주체의 문제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에르 위그와 필립 파레노의 제안으로 시작된 멀티미디어 다중저자 프로그램 속 '앤리'라는 가상 존재의 미래적 모습을 예견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의제는 '건축'으로서는 ▲서소문본관에서 '노먼 포스터'와 '김성환 개인전' ▲남서울미술관에서는 '만나서 반갑습니다'이 개최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 동북권역이 ▲서울시립 사진미술관과 2025년 서울 서남권역의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을 잇달아 개관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는 시민 문화 향유권 확대와 지역 간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다양한 신규 미술관, 박물관을 조성 중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지우 작가의 '뚝도리' [사진=서울시립미술관] 2024.02.06 alice09@newspim.com

이에 2025년까지 2개 분관을 추가 조성하게 됨에 따라 서소문본관을 모선으로 서울 전역 9곳에 위치하는 분관과 시설을 지역별 거점 하에 결합하고 연계한다.

백 운영부장은 "도봉구 마들로에 건립 중인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한국 사진사와 사진 문화를 이끄는 동시대 사진영상 특화 미술관으로, 동북권 거점화 분관인 북서울미술관과 함께 동북권 문화를 이끌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의 주요 사업으로는 ▲건립 기록화 사업 및 CCTV 등 설비 설치 ▲교육 커리큘럼 개발 및 적용 ▲한국사진사 연구 ▲(특수)자료실 카페 조성 ▲특별·상설 전시 마련 등으로 보다 가까이 편리하게 사진영상예술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비호 작가의 '예언가의 말' [사진=서울시립미술관] 2024.02.06 alice09@newspim.com

이어 정 학예연구부장은 "금천구 시흥대로에 건립 중인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은 서남권 유일의 공립미술관으로 과거 도심 공업 지대의 기억과 정보기술(IT), 패션 등 미래 산업이 공존하는 지역 특성에 맞춰 뉴미디어, 융·복합 예술을 포괄하는 프로그램, 청소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특화, 운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백남준기념관은 작가 백남준의 삶과 예술세계를 살펴보는 상설전과 더불어 2024년에는 시민과 예술가 모두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끝으로 최 관장은 "서울시립미술관은 지속가능경영을 미술관 정책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기에 앞서 2024년 한해를 준비 과정으로 삼아 다양한 방법론을 찾아내고 이를 예술적 실천으로 풀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