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유성구는 마을 맞춤형 초등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 방과 후 마을돌봄 지원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초등 방과 후 마을돌봄 지원사업은 마을돌봄공동체가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별 돌봄 격차를 해소하고 공적 돌봄 공급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에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가 문을 열었다. [사진=서대문구] 2023.07.31 kh99@newspim.com |
유성구는 5개 단체를 선정해 돌봄에 필요한 활동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등 연간 2000만원 가량 사업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돌봄 활동을 할 수 있는 공유공간이 있고 영리활동을 하지 않는 8인 이상 주민으로 구성된 돌봄공동체다.
신청기한은 오는 15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유성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교육과학과 아동청소년팀에 문의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아이 한명을 키우는데 온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초등돌봄은 우리 사회가 책임져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마을돌봄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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