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800억여원을 설 명절전에 신속집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사회복지분야 277억원, 농‧축산분야 243억원, 시설‧공사 분야 45억원, 소상공인‧일자리 분야 22억원, 문화‧관광 분야 22억원, 교통분야 15억원 인력운영비 등 177억원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각 분야별 적절하게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제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4.02.05 gojongwin@newspim.com |
또 설 명절 전 임금 및 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급공사에 대한 기성, 준공 등 검사 기간을 단축해 공사 및 물품, 용역 계약 건에 66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기본형 공익직불금과 소농직불금 141억원과 살처분 보상금 60억원을 지급해 농자재 값 상승과 이상 기후 및 AI 발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 안정과 부담을 완화한다.
건설공사 하도급 대금 및 임금 체불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금 지급 시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소규모 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근로자의 임금 체불을 예방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소비 위축 등 민생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적극적인 자금 운용을 통해 시민들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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