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제9기(통합72기) 3명이 지난 1일 동해바다 지킴이로 첫 발을 내딛었다.
2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들 3명의 전입신고를 받은 유충근 동해해양경찰서장은 동해해경 관내 특성에 대해 설명해 주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동해바다지킴이로 성장하는 3인방을 격려했다.
유충근 동해해양경찰서장(왼쪽 두번째)과 동해해경에 전입한 간부후보생 3명.[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4.02.02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전입신고를 마친 노강현(94년생) 경위는 "어렸을 때부터 도선사이신 아버지를 보고 자라며 자연스럽게 해양에 대한 꿈을 꾸게 되었고 고등학생 때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결심했다"며 "독도와 동해바다를 수호하는 동해해경에 소속된 것에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국민에게 봉사하고 안전한 동해바다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민주 (95년생·여) 경위는 "인천에서 자라오면서 자연스럽게 바다를 접했고 친구의 권유로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한 후 지자체 소속 어업지도선에서 근무를 시작했다"면서 "어업지도선에서 함정생활을 하다 해양경찰에 도전하게 됐다. 동해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의 임무에 충실하고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해군 중위로 전역한 정수빈(95년생) 경위는 "어릴 때부터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업에 대해 동경해 왔고 친구의 권유로 목포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에 진학하게 되면서부터 해양경찰에 대한 꿈을 키웠다"며 "해양경찰서 중 가장 넓은 해역을 담당하고 있는 동해해경의 일원이 되어 독도와 동해바다를 동료 선배들과 함께 동해바다 수호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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