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 민·관 사회복지종사자와 조곡동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하천 동천변 일대에서 '다같이 쓰담 걷기'를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쓰담 걷기'는 민·관 합동 생태복지 실천사업으로 김정오 순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사회복지 공무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조곡동 주민 등이 참석했다.
국가하천 승격기념 동천변 일대 '다같이 쓰담 걷기' 행사 [사진=순천시] 2024.02.02 ojg2340@newspim.com |
'쓰담'은 손으로 살살 쓰다듬는 행위로 '쓰레기 담기'의 줄임말로 전 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른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인 '플로킹'을 대체하는 새말이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가 나아가야 할 '생태복지' 실천방법에 대한 고민과 '환경과 복지'를 융합한 복지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10회째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첫 스타트로 국가하천 승격 기념으로 '순천 동천변 일대'에서 진행됐다. 생태복지실천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기존 민·관의 사회복지종사들에서 시민들까지 확대 하여 처음 진행되었으며, 환경정화 활동과 하천정화 활동을 함께 실시했다.
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업해 지역의 시민들에게 환경보전이 인류복지의 근간임을 지속적으로 알리며 사회복지라는 큰 틀에서 환경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실천운동인 '다같이 쓰담 걷기'를 올해도 매월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생태도시를 견인하며 지역사회복지가 나아가야 방향을 고민하고 생태복지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주신 민·관의 사회복지 종사자들과 국가하천 동천 지킴이로서 오늘 함께 해주신 조곡동 주민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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