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 시설감자 재배농가 방문
[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부안군이 '감자특구' 조성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곽도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전날 부임하자마자 첫 현장활동지로 부안군 계화면의 시설감자 재배 농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곽 원장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기존의 '수미'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금선, 은선 신품종 재배 현황을 점검했다.
곽도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이 부안군 계화면의 시설감자 재배 농가를 방문, 지원책을 논의했다.[사진=부안군]2024.02.02 gojongwin@newspim.com |
아울러서 함께한 농촌진흥청 고랭지농업연구소, 전북농업기술원, 부안군농업기술센터 관련부서 관계자들, 시설감자 재배 농가들과 부안지역 감자 재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부안군 감자 특구를 조성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지원한 2기작 가을감자 신품종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한 시설감자 하우스에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수확기에 대해서도 청취하고 장비를 점검했다
곽도연 원장은 부안군 시설 감자 재배와 관련한 냉해 대책, 시설감자 스마트팜 도입을 위한 기술적 문제점, 시설감자 재배후 토질 향상 등을 위한 신소득 작물 도입 방안, 시설감자 수확량 예측 및 현재 유통 동향 등 다방면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서 부안군 재배에서 문제가 되는 감자 붉은 낙엽 증상의 원인을 규명하고, 부안 농가에서 개발한 농기계를 농촌진흥청에서 좀 더 개량하여 특허 등록 및 관련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적합한 품종을 선발할 수 있도록 부안군 재배 현장에 실증재배포장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부안 감자 재배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 등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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