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결빙·제설취약구간 15곳 사전 점검....도심지 '갓길 주차 금지' 독려
기상청, 울진 등 경북북부 동해안·북동산지 2일까지 최대 10cm 눈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과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1일 오후 4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울진군이 군(郡)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안전재난문자 발송과 함께 제설작업에 들어갔다.
울진군은 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강설예보에 따른 주민행동 요령'을 전파하고 외출자제와 차량월동장비 구비, 보행구간 미끄럼 안전 유의, 비닐하우스.축사 피해 예방 등을 주문했다.
특히 시가지도로 제설작업을 위해 '갓길 주차' 금지를 독려하고 '내집 앞 눈치우기 동참'을 당부했다.
경북 울진을 비롯한 북부동해안과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1일 오후 4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울진군이 주요도로와 도심지, 제설취약지 등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울진군] 2024.02.01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은 또 덤프와 트랙터 등 제설장비 15대와 인력 24명을 긴급 투입해 주요 도로와 취약지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들어갔다.
앞서 울진군은 상습 결빙구간 10곳과 제설취약 구간 5곳 등을 사전 점검하고 염수 10t 등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는 등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울진군은 읍면별 31명의 공무원을 배치해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한편 상습결빙 구간 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했다.
1일 오후 4시 기준 울진지역에는 기성면 산지를 중심으로 10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2일 새벽까지 울진 등 경북북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 3~8cm(많은 곳 10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