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 춘향제전위원회는 오는 5월 제94회 춘향제에 한복을 입고 춘향전 속 등장인물이 되어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복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제94회 남원춘향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오는 5월 10일터 16일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춘향, COLOR愛 반하다' 주제로 개최된다.
제94회 춘향제에 한복을 입고 춘향전 속 등장인물이 되어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복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사진=남원시]2024.02.01 gojongwin@newspim.com |
한복 기부 캠페인은 축제를 더욱 즐겁게 누릴 수 있도록 재활용 가능한 한복을 비롯한 정통장신구, 개량한복, 한복과 어울리는 다양한 악세사리 등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집에 오래 묵혀 두었거나 입지 않게 된 한복이나 장신구 등의 훼손 및 오염 상태를 점검 후 재활용이 가능한 것만 기부가 가능하며, 오는 4월 말까지 춘향제전위원회로 방문 또는 착불택배로 기부하면 된다.
춘향제전위원회는 "멋과 전통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색감의 한복을 입고 축제 참여자와 관람객 모두가 한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게준비하고 있다"며 "한복 기부 캠페인을 통해 더욱 의미있는 남원춘향제가 될 수 있도록 전국민의 많은 참여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남원춘향제는 1931년에 시작된 가장 오래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올해 94회를 맞이하며, 춘향선발대회 및 춘향국악대전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하다. 올해는 한복을 입고 춘향제를 즐길 수 있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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