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 위원장이 연임을 확정하고 내달 출범하는 3기 위원회를 이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보험,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 위원장의 연임 등 삼성 준법위원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 [사진=윤창빈 기자] |
이 위원장은 지난 2022년 2월부터 2년 동안 준법위 2기 위원장을 맡았다. 3기 위원회는 내달 5일부터 오는 2026년 2월까지 2년간 활동한다.
이 위원장은 "2기 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인권 우선 경영, ESG 경영을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현장 중심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삼성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3기 위원회는 2기에 이어 지배구조 개선, 그룹 컨트롤타워 부활 등 이슈에 대해 삼성의 준법 경영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 외에도 권익환·김우진·윤성혜·홍은주 위원이 연임하며 원숙연 위원은 남은 임기를 이어간다. 내부 위원이던 성인희 삼성 글로벌리서치 조직문화혁신담당 사장 대신 한승환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 사장이 신규 위원으로 선임됐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