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31일 '옥계항 개발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강릉시는 지난해 3월 24일 이 용역을 착수하고 옥계항 관리청인 강원특별자치도와 해양수산부 담당 부서를 방문해 옥계항 개발의 필요성과 개발 방향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왔다.
강릉시 중소기업 물품이 러시아 수출길에 올랐다.[사진=강릉시청] 2023.11.30 onemoregive@newspim.com |
옥계항은 컨테이너 국제항로 서비스 시작 4개월 만에 16항차 1641TEU 수출입 실적을 올려 컨테이너 무역항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사와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협업해 수행한 옥계항 컨테이너 물동량 수요 예측 결과 컨테이너 전용 부두 개발 요건을 충족하는 결과가 나와 오는 2025년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반영 및 주요 개발 방안이 다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흥열 항만물류과장은 "옥계항 개발은 강릉이 서비스 산업 위주의 단순한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환동해 중심 해양물류 경제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이번 용역을 잘 마무리 짓고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옥계항 개발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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