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하나카드는 지난 27일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2023-2024시즌 PBA팀리그에서 우승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SK렌터카와 만난 포스트시즌 파이널 최종전에서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하며 최종 게임 스코어 4승 3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창단하자마자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하나카드는 창단 두 시즌 만에 파이널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나카드는 정규리그 4라운드까지 우승이 없어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낮았다. 하지만 5라운드를 6승 2패로 마무리하며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에스와이를,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 시즌 1위 NH농협카드를 이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지난 24일부터 7전4선승제로 하루 두 게임씩 진행된 파이널은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 SK렌터카와 최종 7차전까지 치르는 대접전을 지나고 나서야 하나카드 하나페이 당구단이 승리했다.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는 튀르키예 당구 마스터 무라트 나지 초클루가 차지했다. 올 시즌 하나페이팀에 합류하며 리그 초반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으나 후반부터 제실력을 발휘하며 파이널 우승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포스트시즌 중 총 26세트에 나서며 17승 9패(승률 65.4%)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초클루는 MVP 우승 소감에서 "오늘 모든 선수들이 이기길 원했다는 것을 알았고 나 역시 이기고 싶었다"며 "긴 시간 동안 포스트시즌을 달려온 끝에 우승해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하나페이 프로당구단 구단주)와 하나페이 선수단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2024.01.31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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