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유치의 주역이자 프로농구연맹 총재, 대한골프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앞장선 윤세영 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훈장(Olympic Order)'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왼쪽)과 윤세영 SBS 창업회장. [사진= 대한체육회] |
IOC 최고의 포상제도로서 올림픽운동에 크게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올림픽 훈장'의 수여식은 30일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 20층 호라이즌앳20에서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반기문 IOC 윤리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바흐 위원장은 "윤세영 회장은 SBS 방송의 설립자로서 올림픽 운동의 확고한 파트너였으며, 1992년 바르셀로나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SBS 방송이 지속적으로 올림픽에 대해 보도하면서 올림픽운동에 대한 대한민국의 전국적인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미래 세대의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플랫폼이 되었다"라며, 윤세영 명예회장의 훈장 수여 이유를 밝혔다.
윤세영 회장은 1981년 서울특별시핸드볼협회장, 1997년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초대 총재, 대한골프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프로농구 활성화와 골프 대중화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강원도민회 중앙회장으로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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