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정동영 예비후보에 정책공약 토론회 공개제안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황현선 전주병 민주당 예비후보가 30일 예비후보들에게 정책공약 토론회를 공개 제안했다.
황 예비후보는 최근 김성주·정동영 두 예비후보 간에 고발사건이 발생하자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이 아닌 정책과 공약으로 경쟁하자"고 말했다.
황현선 전주병 민주당 예비후보가 김성주·정동영 예비후보에게 비방전 대신 정책대결을 펼치자고 제안했다.[사진=황현선 캠프]2024.01.30 gojongwin@newspim.com |
황 예비후보는 "정치가 싸움만 있고 경쟁이 없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과 전북 몫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으고, 대정부 투쟁에 나서야 할 때이지만 상대후보에 대한 비난과 비방으로 표만 얻으려는 쉬운 선거, 쉬운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고금리와 치솟는 물가로 생활이 위태롭고, 인구는 줄고 산업을 활로를 잃어버린 위기의 상황에서 이에 대한 정책공약도 대안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크고 작은 지역문제들이 방치된 채 전북정치에는 일 잘하기 경쟁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선거가 이런 양상으로 계속 될 경우 이번에도 유권자들은 정책공약은 알지도 못한 채 '깜깜이 선거'를 해야 한다"며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으로 반사이익만을 노려 당선되는 쉬운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전북의 미래와 시민의 뜻을 담는 장이라면 어떤 형식과 제안도 다 수용하겠다"며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을 벌이자"고 거듭 제안했다.
황현선 예비후보는 문재인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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