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의 활력을 함께(We) 여는 열쇠(Key) 보성키위(Kiwi)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고품질 키위 생산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4년간 70억원을 키위 산업에 투자하는 등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보성 키위의 명성을 널리 알리는 '보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추진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보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이 벌교읍 채동선음악당에서 '보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주민설명회 [사진=보성군] 2024.01.30 ojg2340@newspim.com |
이 사업이 완료되면 비파괴 선별시스템을 갖춘 보성키위 거점센터가 조성되고 표준화와 규모화된 유통시스템과 보성키위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통해 보성키위의 안정적인 전국 유통망이 완성된다.
민간 조직을 활용한 신활력추진단 및 활동가 조직을 양성해 보성키위의 홍보·판촉(마케팅)과 관련한 아이디어 사업을 지원한다.
주민설명회는 기술⋅가공⋅유통 분야의 교육과 전문 지원 인력을 통해 참여자를 지원하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특성을 설명하고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군민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 농업기술원 조윤섭 박사와 김제시 신활력플러스 추진단 김윤희 사무국장이 차례로 나서 ▲키위 유통환경과 산업 발전의 문제점 ▲보성키위 발전 방향 ▲청년 농부 활동 사례 등을 발표했다.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 강원석 단장은 "보성키위가 보성의 활력을 함께 여는 열쇠라는 의미로 '키-위 투게더<Key-We Together>'라는 슬로건을 설정했다"며 "신활력플러스사업이 보성키위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전국 최대 생산량을 차지하는 보성키위가 지난 2022년 농산물 지리적 표시 제111호로 등재됨과 동시에 농촌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을 시작했다"며 "생산시스템 혁신과 생산 농가의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보성군이 대한민국의 키위 중심지로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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