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결제·전화 호출 방식 도입 등 서비스 노력
이용객 증가세에 큰역할... 모니터링 통해 개선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에서 운영하는 수요응답형 버스인 고양똑버스가 운행을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났다.
고양똑버스는 고양시 내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버스다.
고양똑버스 현장결제 시스템. [사진=고양시] 2024.01.26 atbodo@newspim.com |
현재 고양똑버스는 식사동, 고봉동 지역에서 운행 중이다. 식사동 지역은 출·퇴근시간에는 고정노선형, 비출·퇴근시간에는 수요응답형 방식으로 운행하고 있고, 고봉동 지역은 전일 수요응답형 방식으로 운행하고 있다.
그간 고양똑버스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하게 변화했다.
먼저 식사동을 운행하는 고양똑버스의 썬팅지를 제거해 짙은 썬팅 농도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승객들이 버스 내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요가 적은 풍산역과 원당역 정류장을 비활성화하고 출·퇴근시간에 탑승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노선을 변경해 운행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식사동 똑버스의 경우 경기도 최초로 출·퇴근 시간에 현장 결제를 도입해 출·퇴근시간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고봉동 똑버스에는 고령인구가 많아 앱 호출 방식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화 호출 방식을 시범 도입했다. 그 결과 지속적으로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똑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 향상과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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