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엔비디아, 2분기 실적 월가 기대 완만히 상회…시간 외 주가는 하락

기사입력 : 2025년08월28일 05:56

최종수정 : 2025년08월28일 05: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데이터 센터 매출, 전년 대비 56% 증가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 540억 달러 2% 안팎 제시
자사주 매입 600억 달러 확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기업 엔비디아가 월가 기대를 완만히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놨다. 다만 어닝 서프라이즈는 아니라는 평가로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 중이다. 

엔비디아는 27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매출액이 467억4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0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 조사기관 LSEG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매출액을 460억6000만 달러, 주당 순익을 1.01달러로 각각 예상했다. 순이익은 257억8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9%나 늘었다.

데이터 센터 매출은 411억 달러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회사 측은 "전년 대비 및 연속적인 강력한 성장은 대형 언어 모델과 추천 엔진, 그리고 생성형 및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가속 컴퓨팅 플랫폼에 대한 수요에 의해 주도됐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블랙웰 아키텍처 생산이 전기 대비 17% 성장했다며 여기에는 최신 아키텍처인 블렉웰 울트라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엔비디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8.28 mj72284@newspim.com

총이익률은 2분기 72.4%로 1년 전 75.1%보다 하락했지만 1분기 60.5%에 비해서는 개선됐다. 회사 측은 "이는 지난해 호퍼 HGX 시스템과 달리 올해 블랙웰 매출이 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시스템으로 구성된 데 따른 영향"이라며 "전 분기 대비로는 총이익률이 개선됐는데 이는 지난 분기 H20 초과 재고와 구매 의무에 따른 45억 달러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현 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540억 달러에서 2%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 같은 가이던스에는 중국에 대한 H20칩 수출을 가정하지 않은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3분기 엔비디아의 매출액을 531억 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일반 회계기준 총이익률은 73.5%에서 0.50%포인트(%p)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엔비디아는 2분기 97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과 2억4400만 달러의 현금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총 100억 달러를 환원했다고 설명하고 지난 26일 이사회가 만기 제한 없이 자사주 매입을 추가로 600억 달러 확대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적 발표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정규장 마감 후인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47분 엔비디아는 시간 외 거래에서 3.41% 내린 175.16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실적 발표 후 주가 하락이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래리 텐타렐리 수석 기술 전략가는 "아주 단기적으로는 엔비디아가 컨센서스 전망치를 극적으로 초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가가 일부 하방 테스트를 하고 있다"며 "단기적 변동성을 넘어 엔비디아는 여전히 AI관련 주식의 기준점이자 이 테마에 투자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으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컨퍼런스 콜 발언을 면밀히 주시하겠지만 황 CEO가 둔화 조짐을 언급하지 않는 한 우리는 단기 약세 시점에서 엔비디아를 매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