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과학영농종합단지가 공정률 60%를 보이고 있다.
전문농업 기술 지도체계 확립과 농가 경쟁력 강화, 친환경 농축산업 확대를 위해 추진되는 과학영농종합단지는 동해시 초구동 110번지 일원에 국도비 등 56억 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동해시 과학영농종합단지 조감도.[사진=동해시청] 2024.01.25 onemoregive@newspim.com |
현재 조성 중인 과학영농단지는 지상 2층, 497.8㎡ 규모의 과학영농시설과 지상 1층, 318㎡ 규모의 유용미생물 배양시설 2동,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및 과학영농실증시범포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농업시설 1동을 갖추게 된다.
현재 공정률 60%를 보이고 있는 과학영농시설은 지난해 7월 공사를 착공,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며 각종 검사장비(29종 67대)가 구축된다.
또 배양실과 저온저장실 등을 갖춘 유용미생물 배양시설은 10월까지 유용미생물 배양장비(17종 23대) 설치가 마무리 된다.
이어 오는 11월 중 과학영농시설과 유용미생물 시설에 대한 시험 가동을 거친 후 12월부터 토양분석 의무필지 및 전농업인을 대상으로 희망필지 토양분석과 함께 농업미생물 생산·공급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과학영농시설이 조성되면 토양검정실 및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실이 갖춰져 미부숙 퇴‧액비 살포 방지, 토양환경 개선과 축산 악취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유용미생물 배양시설을 통한 농업환경 개선은 물론 친환경 농축산업 확대로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이 감소돼 수질‧토양오염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 제공이 가능해진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학영농종합단지 조성은 신성장 농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동해시 농업의 신성장 동력원이 되고, 농업분야에 미래 신기술을 입히는 획기적인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디지털 장비, 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스마트 농업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경영혁신을 지속 실천하는 스마트 강소농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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