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김영섭 KT 대표 불참
대통령 참석한 과기정통인 신년인사회서는 3사 대표 회동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동통신사 3사 대표의 회동이 무산됐다. 지난해 경영상의 이유로 3사 대표가 불참한 데 이어 올해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만 참석이 확정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2024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이날 오후 4시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2023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사진= 뉴스핌DB] |
이동통신사 3사 대표 중 이번 행사에 참석이 확정된 사람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뿐이다. 유 대표는 지난해에 경영상의 이유로 불참했지만 올해는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주관 행사이니 만큼 (유 대표가) 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KT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표이사가 참석하지 않는다. 지난해 구현모 전 KT 대표가 불참했고 올해 김영섭 대표도 참석하지 않는다. KT 관계자는 "유관 임원이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의 참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황 대표는 지난해 경영상의 이유로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불참한 바 있다.
황 대표의 참석 여부와 무관하게 김 대표의 불참으로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이통사 3사 대표의 회동은 2년 연속 무산됐다.
한편 이통 3사 대표는 앞서 개최된 과학기술인·정보통신인 신년 인사회에는 모두 참석한 바 있다.
지난 5일 개최된 과기정통인 신년인사회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제한된 인원만 출입이 가능했다. 지난해에는 통신 3사 대표 모두 이례적으로 불참했지만 올해는 모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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