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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8구역, 29층-987가구 재개발...오류동 오피스텔 504실 짓는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24일 08:33

최종수정 : 2024년01월24일 08:33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동작구 노량진8구역 재개발 사업이 7부 능선을 넘었다. 이 곳에는 987가구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또 구로구 오류동 47-1번지에는 오피스텔 504실이 지어지게 됐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제3차 건축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2건의 건축심의를 승인했다. 

노량진8구역재개발사업 투시도 [자료=서울시]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오류동 47-1번지 오피스텔 신축사업 등 2곳으로 987가구(공공주택 172가구, 분양주택 815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오피스텔 504실 및 업무시설 등이 건립된다.

먼저 동작구 대방동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선 11개동 지하4층 지상29층 규모로 공동주택 987가구(공공 172가구, 분양 81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이 곳은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1·9호선 노량진역 사이에 위치했다. 

건축위원회는 2017년 8월 통과한 이전 건축심의 안 대비 주동 계획을 일부 수정해 통경축 및 외부 녹지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또 내부 공간과 연계하면서 동측과 서측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일부 주동에 확장 불가능한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해 변화감 있는 입면 디자인을 계획하면서 다양한 옥외 주거공간을 형성했다. 또한 도로변에 어울리는 연도형 주거동 및 아케이드형 상가를 계획해 가로 활성화를 도모했다.

오류동 47-1번지 오피스텔 신축사업 조감도 자료=서울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인근에 위치한 '오류동 47-1번지 오피스텔 신축사업(구로구 오류동)'은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로 오피스텔 504실과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건축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심의의견을 반영해 경인로 변으로 공개공지를 20% 이상(법적 의무면적 10%) 확보해 개방감 있는 가로경관을 형성토록하고 공공에 쉼터를 제공해 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 부대시설공간을 기존 13층에서 3층으로 이동하면서 평면구성의 활용성과 효율성을 증가시켰다.

아울러 저층부와 기준층, 중간층의 입면을 내부 공간의 특성에 맞게 구성했고 대비되는 입면 변화로 가로 내 독특한 입면 디자인을 구현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동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동시에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통해 서로 상생하는 주택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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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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