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동작구 노량진8구역 재개발 사업이 7부 능선을 넘었다. 이 곳에는 987가구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또 구로구 오류동 47-1번지에는 오피스텔 504실이 지어지게 됐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제3차 건축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2건의 건축심의를 승인했다.
노량진8구역재개발사업 투시도 [자료=서울시] |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오류동 47-1번지 오피스텔 신축사업 등 2곳으로 987가구(공공주택 172가구, 분양주택 815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오피스텔 504실 및 업무시설 등이 건립된다.
먼저 동작구 대방동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선 11개동 지하4층 지상29층 규모로 공동주택 987가구(공공 172가구, 분양 81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이 곳은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1·9호선 노량진역 사이에 위치했다.
건축위원회는 2017년 8월 통과한 이전 건축심의 안 대비 주동 계획을 일부 수정해 통경축 및 외부 녹지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또 내부 공간과 연계하면서 동측과 서측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일부 주동에 확장 불가능한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해 변화감 있는 입면 디자인을 계획하면서 다양한 옥외 주거공간을 형성했다. 또한 도로변에 어울리는 연도형 주거동 및 아케이드형 상가를 계획해 가로 활성화를 도모했다.
오류동 47-1번지 오피스텔 신축사업 조감도 자료=서울시] |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인근에 위치한 '오류동 47-1번지 오피스텔 신축사업(구로구 오류동)'은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로 오피스텔 504실과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건축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심의의견을 반영해 경인로 변으로 공개공지를 20% 이상(법적 의무면적 10%) 확보해 개방감 있는 가로경관을 형성토록하고 공공에 쉼터를 제공해 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 부대시설공간을 기존 13층에서 3층으로 이동하면서 평면구성의 활용성과 효율성을 증가시켰다.
아울러 저층부와 기준층, 중간층의 입면을 내부 공간의 특성에 맞게 구성했고 대비되는 입면 변화로 가로 내 독특한 입면 디자인을 구현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동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동시에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통해 서로 상생하는 주택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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