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하천 정비 목표를 '치수 패러다임 전환 - 지류·지천의 홍수위험 요소 적극 정비'로 정하고 지역 내 국가하천은 물론 배수 영향 구간(지방하천)에 대한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올해 지역 내 국가하천은 물론 배수 영향 구간(지방하천)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18.7.11. |
낙동강유역환청은 지역 내 19개의 국가하천 987km에 하천환경 정비사업 44건(신규 18건, 계속·준공 26건), 실시설계용역 20건(신규 5건, 계속·준공 15건), 하천기본계획 수립 등 총 2652억원을 하천 정비를 위해 투입한다.
홍수에 취약한 국가하천의 배수 영향 구간 내 지방하천을 국가가 직접 정비할 수 있도록 하천법이 개정 됨에 따라, 김해 대포천 등 15개 지구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하천관리가 미흡했던 지방하천인 부산 온천천, 울산 회야강, 문경 영강, 창원 창원천, 대구(경북) 위천, 청도 동창천, 밀양 단장천 등 전체 234km 구간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해 직접 관리할 예정이다.
승격 대상 하천을 정비하기 위해 하천기본계획 재수립, 노후제방 보강, 퇴적토 준설, 유지보수 강화 및 예산투자 확대로 더욱 체계적인 하천관리가 가능하며, 2024년 예산도 신규 국가하천에 대한 실시설계비 등 20억원을 반영했다.
국가하천(18개)에 대해서도 치수·친수시설 유지보수 예산 국비 총 282억 원을 부산광역시 등 5개 시·도에 지원한다.
최종원 청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해예방을 위한 지류·지천 정비 등 치수사업에 중점을 두면서 친환경적인 하천 공간 조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