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시대' 콘서트, '복면가왕' 출연으로 바쁜 행보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범진이 명곡 라이브 메들리로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19일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는 '범진 (BUMJIN) 인사, 나의 하루, 우린 한 편의 소설로 남겠죠' 영상이 오픈, 범진의 인기곡 라이브 메들리를 선보였다.
영상에서 범진은 역주행을 기록한 '인사'를 먼저 부르며 리스너들을 반갑게 맞았다. 범진은 부드럽게 귓가를 감싸는 담백한 보이스를 자랑하면서 보는 이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셨다. 이후 공개된 신곡 '나의 하루'에서는 범진의 감미로운 분위기가 진한 여운을 남겼다. 범진은 눈물을 꾹 눌러 참고 애써 담담하게 말하는 듯한 보컬로 깊은 울림을 안기기도 했다. 여기에 범진은 '우린 한 편의 소설로 남겠죠' 라이브를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 아련한 감성을 더했다.
싱어송라이터 범진 [사진 =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2024.01.22 oks34@newspim.com |
매력적인 음색의 소유자, 범진의 라이브 영상에 팬들은 "와...독보적인 음색의 범진님, 최고 중에 최고", "범진의 곡들로 메들리 너무 좋다. 신곡 '나의 하루' 많이 듣겠습니다" 등의 여러 반응을 보였다. 라이브 메들리를 공개한 범진은 앞서 신곡 '나의 하루'를 발매하며 또 한 번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범진의 '나의 하루'는 제목처럼 한 사람의 하루를 일기처럼 묘사한 곡으로, 너무 사랑하는 연인이 사라진 하루를 표현했다.
이에 앞서 범진은 20일 오후 7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오빠시대' 콘서트에 출격하여 가창력을 자랑했다, 범진은 이날 MBN '오빠시대'의 TOP7 멤버들과 함께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범진은 '오빠시대'에 출연하여 '밤에 피는 장미'와 '겨울 바다',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등 여러 무대로 감동을 안긴 바 있다.
한편 21일 오후 방영된 MBC '복면가왕'에서 범진은 '후끈한 사우나'로 출연하여 고품격 보이스를 들려줬다. 이날 '후끈한 사우나'로 무대에 선 범진은 '운이 좋았지'를 부르며 잔잔하고 감미로운 보이스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범진의 무대에 신봉선은 "가성도 너무 매력적이다"라고 감탄하는가 하면, 유회승은 "잔잔하고 위로되는 노래가 어려울 수 있는데, 끝까지 집중하게 만드는 톤이시다"라며 호평을 남겼다.
범진의 무대를 지켜본 김구라는 "제가 후끈한 사우나 아는 것 같아요"라고 범진의 정체를 눈치챘고, 이에 범진은 '와리가리'를 기타로 연주하며 오혁 모창을 선보이는 등 여러 개인기로 다른 힌트를 선보였다. 이를 본 김구라는 "내가 봤을 때보다 매력이 많네"라며 흐뭇해하는 모습으로 공감을 샀다.
범진은 '운이 좋았지' 무대로 대결 상대 트리플에스 서다현을 이기며 3라운드에 진출에 성공했다. 가왕 후보가 결정되는 3라운드에서 범진은 '명동콜링'을 선곡, 따뜻한 음색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아쉬운 점수차로 정체를 공개한 범진은 129대 가왕이었던 가수 진주가 누나라고 밝히는가 하면 "SF9 유태양 씨와 같은 고등학교였다"라고 밝히며 '복면가왕'에서 유태양과 재회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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