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죽도시장 동빈교 개체공사·동빈대교 건설 현장 점검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며 '현장 소통행정'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2일 북구청과 북구 읍면동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하는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 시장이 올해 역점 추진 사업과 민생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간부공무원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키 위해 마련됐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22일 북구청과 읍면동 관계 공무원들과 죽도시장 동빈교 개체공사 현장 현장에서 '소통간담회'를 갖고 "현장 소통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사진=포항시]2024.01.22 nulcheon@newspim.com |
이 시장은 이날 죽도어시장 입구에서 노후화 및 바닷물에 의한 부식으로 교량상판 처짐 현상이 발생한 '죽도시장 동빈교'의 개체공사 사업 현황 브리핑을 시작으로 동빈내항에서 여객선터미널에 이르는 2km를 참석자들과 함께 걸으며 주요 현장을 살폈다.
이 시장과 북구청 관계자들은 옛 수협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과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련부서로부터 추진과정의 어려움 등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총사업비 738억 원을 들여 건설 중인 동빈대교 건설 현장에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안전 등에 특히 유의해 사업을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빈대교는 지난 2021년 6월 착공해 현재 교각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개통 시기를 기존 2026년 6월보다 6개월 정도 앞당기기 위해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동빈대교가 개통되면 포스코와 철강관리공단 등으로 이동하는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교통량 분산으로 시내 도로 교통흐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등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기계면을 찾아 '시민 소통·공감의 날'을 개최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은 간부공무원들이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 해법을 찾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모든 시정 현안 추진에 임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추진할 때는 사업의 취지를 정확히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적극적인 자세가 선행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시민 눈높이에서 모든 사업들의 해결책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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