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조상규 예비후보 "희망을 주는 일꾼으로 인정받고 싶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21일 17:12

최종수정 : 2024년01월21일 17:12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조상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조상규 예비후보는 변호사로서 지난해 12월 29일 선거관리위원회에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뉴스핌>은 사천시 사천읍 조상규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조 예비후보를 만나 총선 출마 배경과 지역 현안 문제 해결 등에 대해 들어봤다.

4월 10일 총선에서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민 조상규 예비후보가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뉴스핌]2024.01.21

다음은 조상규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 정치에 도전하는 이유

▲저는 일관되게 다음 세대로부터 우리가 잘 먹고 잘 살게 된 것은 모두 앞선 세대의 노력 덕분이라는 말을 듣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저는 현재 만 45세 중년층으로서 20, 30, 40세대들과 똑같은 이슈로 같이 고민하는 젊은 후보다. 저에게는 두 아들이 있는데 그 중 둘째는 생후 6개월이다. 다른 예비후보자들 자제분들은 같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성인들이다.

이미 출산, 교육 이슈들은 다른 후보자들에게는 지나간 이슈다. 그만큼 공감력이 저에 비해 떨어진다. 하지만 저는 전자에 말씀드린 것처럼 막 출산을 하고, 어떤 방향으로 교육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어린 자녀의 아버지로 지금 현재 생활하면서 느낀 그대로, 내가 필요로 하는 정책이 바로, 동시 대에 살아가는 동년배들에 필요로 하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정책들로 같은 세대들에게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다음 세대에 어떻게 물려줄 것인가를 또 한번 다 같이 고민해 볼려고 한다.

현재, 우리 지역 현안 중 다음 세대에 물려줄 가장 중요한 현안이 바로 우주항공 산업이다. 최근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통과되어 이제 우주항공 도시로서의 시작점에 서 있다. 제가 가진 전문지식과 젊은 패기로 첫 단추를 잘 꿰어 10년 뒤 우주항공 산업이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

성공적인 우주항공 도시 사천을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한다는 매우 큰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이 외에도 노령화, 인구감소, 경제활성화 등 지역이 안고 있는 과제를 하나 하나 점검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 이런 성공을 기반으로 미래를 현실로 바꾸는 일꾼, 이 비전과 희망을 주는 일꾼으로 인정 받아 2선, 3선 등 되도록 오랫동안 지역민과 함께 하는 것이 저의 소망이다. 그래서 출마하게 되었다.

- 사천·남해·하동 지역 현안과 그에 따른 해법은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이라는 과제가 눈앞에 다가왔다. 우주항공 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 어떤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SOC 사회간접자본 분야, 기술분야, 사회문화분야 등 관련 분야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지역의 유동인구, 정주인구 증가에 대비해 교통분야에서는 사천공항이 국제적인 공항이 되어야 하므로 확장이 필요하다. 이런 내용을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남부내륙철도 노선을 사천을 경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추진 중인 합천~진천 고속국도 기점 연장 등 필요한 교통시설을 수정 또는 신설하도록 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사업은 대규모 사업으로 기업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지금 추진 중인 국가나 지자체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제조, 연구개발, 자금 등 관련 업체가 모여 시너지를 내고 모범적인 우주항공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

- 고령화 사회 등으로 인한 지역 인구감소 대책이 있다면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우리 나라가 안고 있는 가장 큰 사회적 이슈다. 이 문제는 교육, 경제, 문화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악순환의 결과다. 경쟁 교육방식으로 인한 과다한 사교육비, 치솟는 집값, 직장 내 과중한 업무 등으로 자녀를 갖을 여유가 없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구가 늘고 있는 외국 사례를 보면 우선 경쟁보다는 자녀의 적성을 찾아 창의력을 키워주고 그러면서도 학비 등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문화나 체육활동에 대한 질 좋은 인프라를 제공하는 지역은 인구가 늘고 있다. 이런 사례를 볼 때 우리나라도 이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지역에서 이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저는 우선, 공공산후조리원과 분만 산부인과의 확대를 통해 아이 낳기 환경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할까 한다. 우주항공 산업과 연계한 청년창업에 의무 할당제를 도입하여 청년 일자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 관광·문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은 어떤 것이 있나

▲현재 메타버스 산업단지 고도화, 항공우주 부품 제조공정 지능화 시스템 구축 등 중앙정부, 경남도와 같이 각 지자체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때까지 추진한 사업 중 성공한 사업을 살펴보면, 각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이용한 사업이 성공을 했다.

남해의 독일마을, 하동의 녹차, 사천의 우주항공 산업이 그러하다고 볼 수 있다.

저는 참신하고 젊은 감각으로 지역의 특색과 강점 그리고 트랜드를 감안한 사업을 발굴하고 또 추진 중인 사업과 연계하여 예산은 낭비되지 않게 그러면서도 효과가 큰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어르신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정책은  

▲우리지역 어르신들의 비중이 높다. 이분들을 위한 복지정책은 매우 중요하다. 각 지역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사천은 파크골프장 건축과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의 건립 등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고, 남해는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과 정주여건 개선, 청년 중심 스마트팜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

저는 어린 시절 남해에서 외할머니와 함께 시금치와 겨울초를 다듬어 팔았던 기억이 난다. 남해의 명물인 고구마, 유자, 마늘 등의 브랜딩 등 청년 인구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의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

하동군은 갈사만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사천의 우주항공 산업과 함께 K방산의 메카로서 기대 되는 사업으로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부족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고자 종합병원의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함과 동시에, 신규 군립병원 설치나 기존 응급실에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통해 24시간 응급실이 문 닫힐 일이 없도록 힘쓸 것이다.

화개장터를 비롯한 하동군의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겠다. 전통시장의 대표적 문제로 꼽히는 규모의 경제와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되 전통성을 잃지 않는 균형감을 유지하겠다.

하동녹차가 보성이나 제주를 뛰어 넘는 최고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대기업과의 수출협업 및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겠다. 박경리의 토지와 같은 문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고장으로서의 명성을 다시금 부활시킬 수 있도록 K컬처의 중심지 하동을 만들겠다.

-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연고에 대한 말들이 많다. 전 이렇게 생각한다. 연고는 약하지만, 이 부분이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전환할 수 있다.

연고가 약해 물론 힘든 점들이 있지만, 다르게 말하면 지역에 집단적 이익을 따지는 상황에서 연결고리가 없다는 것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결고리도 없고, 빚진 것도 없으므로 소신껏 합리적으로 일할 수 있다. 백지상태의 깨끗한 정치인, 그게 바로 저 조상규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린다.

m2532253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화성 리튬전지공장 화재 사망 22명·8명 부상...연락두절 1명 수색 중 [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24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공장 화재로 22명이 숨졌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아직 1명이 연락되지 않아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31분경 경기 화성시 서신면에 있는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당국 등은 이날 오후 6시24분 현장 브리핑을 통해 현재 사망자 22명, 중상자 2명, 경상자 6명 등 총 3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회사 관계자가 1명이 연락되지 않아 내부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망자 22명 중 한국인이 2명, 외국인 근로자가 20명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다수의 인명피해와 연소 확대를 우려해 이날 오전 10시 51분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진화작업에는 인력 201명과 지휘차 등 장비 71대를 투입했다. 화재가 발생한 해당 공장은 3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11개 동이 있으며, 연면적은 5530㎡이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초 사망자 1명을 포함해 21명의 시신을 수습해 총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대부분의 시신은 아리셀 작업동인 3동 2층에서 대부분 발견됐으며, 회사 관계자가 1명이 연락되지 않는다고 말해 건물 내부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재발생 소식을 접한 후 즉각 현장으로 출발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낮 12시 35분경 화재 현장에 도착해 진압 상황을 살폈다. 김 지사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유해가스 발생을 최소화해 달라"면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소방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에도 사고 수습과 사후 관리를 위한 준비를 지시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4-06-24 18:53
사진
의협, '무기한 전면 휴진' 에둘러 철회 [서울=뉴스핌] 노연경 조준경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27일 진행 가능성을 예고한 의료계 무기한 전면 휴진을 사실상 철회했다. 의협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27일부터 연세대학교 의료원 소속 교수님들의 휴진이 시작된다. 결정을 지지하고, 존중한다"면서, "모든 직역의 의사들이 각자의 준비를 마치는 대로 휴진 투쟁에 동참해나갈 것이다. 이후의 투쟁은 29일 올특위 2차 회의의 결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돌입한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임현택 의협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4.06.18 mironj19@newspim.com 사실상 27일 의료계 전면 무기한 휴진을 에둘러서 철회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임현택 의협회장이 지난 18일 진행한 의료계 총궐기대회 폐회사에서 무기한 휴진을 처음 언급했다. 임 회장은 당시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다른 의료계 주요 인사들도 전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24일 뉴스핌이 시도의사회를 통해 확인한 결과 주요 시도의사회 회장들은 의협의 무기한 휴진에 동참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임 회장의 무기한 휴진 언급 직후부터 의료계 내부에선 항의 목소리가 나왔다. 협의되지 않은 내용을 임 회장이 공개적으로 말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각 지역 개원가를 대표하는 시도의회장들이 "전혀 합의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개원의의 무기한 휴진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임 회장 발언 다음날인 19일 입장문을 통해 "저를 포함한 16개 광역시도 회장들도 임현택 의협회장이 여의도 집회에서 무기한 휴진을 발표할 때 처음 들었다"며 "회원들이 황당해하고 우려하는 건 임 회장의 회무에서 의사 결정의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적절성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까지도 각 시도의사회장들의 절차를 따르지 않은 무기한 휴진 반대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무기한 휴진은 못하는 게 기정사실"이라며 "만약 사전에 협의가 됐다면 따랐겠지만, 아직까지도 협의된 내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 차원에서도 무기한 휴진 진행 관련 우려를 전달했다며 "(우려를 전달한 이후) 추가 논의된 게 없으니 진행해선 안 된다. 진행해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은 지난 21일 임 회장을 만나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들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히며 "무기한 휴진은 철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의료계 내부의 임 회장 비판에 대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 의견을 표출할 수 있듯이 각 시도의사회장들이 자기 의견을 얼마든지 말할 수 있는 것"이라며 "협회장의 독단 행보에 대한 불만 의견이 나온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이 주도한 첫 파업도 이전에 의협이 주도한 휴진보다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다. 18일 당일 병원 문을 닫은 개원의는 14.9%에 그쳤다. 이는 2020년 집단 휴진 첫날 휴진율(32.6%)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김 회장은 "아마 의협 집행부에서 오늘 내일 중으로 27일 전면 무기한 휴진을 에둘러서 철회하는 성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이 지난 17일부터 돌입했던 무기한 휴진을 중단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06.24 choipix16@newspim.com 한편 당초 지난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개시했던 서울대학교 병원은 이날부로 다시 정상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지난 21일 교수진 투표를 거쳐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전체 투표 응답자 948명 중 698명(73.6%)이 휴진 중단을 선택했고, 휴진을 지속해야 한다는 강경 의견은 20.3%(192명)에 불과해 대학병원 봉직의들도 의료계 무기한 휴진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여론이 다수이다. 의협은 지속적으로 정부를 향해 ▲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 쟁점 사안을 수정·보완 ▲전공의, 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하고 사법처리 위협 중단 3대 요구안을 대화 조건으로 제시 중이다. 그러나 지난 22일 첫 회의를 개최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형식, 의제에 구애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는 20일 정부 입장을 환영하며, 2025년 정원을 포함한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며 "다음주(26일)로 예정된 국회 청문회 등 논의과정과 정부의 태도변화를 지켜보겠다"고 다소 전향적인 자세를 내보였다. calebcao@newspim.com 2024-06-24 15: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