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80% 넘는 성장세, 마이바흐·G클래스도 30%"
"고객 경험 확장 다양한 노력 할 것, 디지털화도 개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지난해 7년 연속 유지했던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BMW에게 내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마이바흐와 G클래스 등 최상위 모델과 전기차에서 견실한 성장을 거둬 판매전략에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이어지는 신차를 통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2023년에 달성한 결과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2024.01.19 dedanhi@newspim.com |
바이틀 대표는 "특히 하반기에 상반기 대비 5000대 이상 판매가 늘었다"며 "이는 우리가 올바른 트랙으로 가고 있고 우리 전략이 주효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이틀 대표는 구체적으로 "지난해 전기차 관련 80%를 넘는 성장세를 보였고, 마이바흐와 G클래스도 30%를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라며 "이는 시장에서 전략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4년은 환상적인 자동차 라인업과 함께 성공을 구현할 것"이라며 "GLC나 전동화 모델도 선보일 것인데 고객 경험을 더 확장시키는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고 디저털화에서도 많은 개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프라 면에서도 마이바흐 센터를 개소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한국시장에서의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며 "우리는 숫자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객 만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날 새로운 E-클래스 출시를 시작으로 CLE 쿠페, CLE 카브리올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전기 구동 G-클래스 등 5개의 완전변경 및 신차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EQA 및 EQB, G-클래스 등 4개의 부분변경 모델 등 총 9개의 새로운 차량을 연내 선보인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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