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금감원·금투협, '금융투자회사 대출금리 산정 모범규준' 개정

기사입력 : 2024년01월18일 16:44

최종수정 : 2024년01월18일 16:44

신용융자 이자율 기준금리 CD금리로 통일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3월부터 운영된 '신용융자 이자율 부과관행 개선 태스크포스(TF)'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신용융자 이자율 산정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우선 CD금리가 이자율 공시의 기준금리가 된다. 현재 '금융투자회사의 대출금리 산정 모범규준'에 따르면, 증권사는 자율적으로 실조달금리를 반영하는 지표를 기준금리로 선정하게 돼 있다. 하지만 회사채와 금융채 등을 기준금리로 정한 증권사는 CD금리 적용 증권사에 비해 리스크 프리미엄이 크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금융투자협회] 2024.01.18 stpoemseok@newspim.com

이에 따라 당국은 신용재원은 현행대로 자율적으로 조달하되, 이자율 공시 기준 금리를 CD금리로 통일해, 가산금리만으로 쉽게 최종 이자율 차이가 비교되도록 했다.

또 이자율 변경 심사를 CD금리 변동 폭에 맞춰 실시한다. 기존에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 세부 항목을 월·분기별로 재산정하도록 정했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 재산정 조치를 형식적으로 이행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금융 당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CD금리가 25bp(1bp=0.01%) 이상 변동 시 이자율 변경심사를 하도록 제도를 바꿀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비교공시 검색 기능이 강화된다. 기존 신용융자 이자율 비교공시는 증권사별 이자율의 단순 열거에 그쳐 정보 전달력과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었다. 개선 후에는 조건 검색이 기능이 추가되고 비용 부담이 적은 증권사 순으로 계산 결과가 정렬되는 등 투자자에 유리한 증권사를 식별하기 용이하게 변경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모범규준 개정 이후 증권사는 시장금리 변동 추세를 고려해 신용융자 이자율을 산정하게 되고, 투자자의 비교·선택권이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증권사 간 건전한 경쟁이 촉진되고 이를 통해 신용융자 이자율이 더욱 합리적으로 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는 내달 중 모범규준 안을 사전 예고하고, 3월 중으로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용융자 이자율 비교공시 강화는 금융투자협회 공시 화면 개발을 거쳐 3월 내 시행된다.

금융감독원은 모범규준 개정 이후 증권사의 내규와 약관 반영 여부, 신용융자 이자율 산정 현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합리적으로 신용융자 이자율이 산정되도록 할 계획이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