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민선8기 핵심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는다.
강릉시는 18일 현재 추진 중인 핵심 현안사업과 관련해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강릉 기회발전특구 지정 전략수립 용역'과 '강릉시 종합스포츠타운 기본계획 수립, 도시계획시설결정 및 타당성조사 용역'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강릉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핌 DB] 2024.01.18 |
이번 용역은 지난해 3월 선정된 구정면 금광리 일원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를 중심으로 천연물 바이오 및 첨단 소재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전략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강릉시는 그동안 관광,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국가산단 후보지 일원에 일반산업단지 등을 연계해 기회발전특구를 지정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또 이날 보고회를 통해 파격적인 각종 세제지원과 재정금융, 규제 특례 등을 통해 대규모 기업 유치를 이끌어 특화산업을 발전시키는 등 지방투자거점 육성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 주거, 교육, 문화 등이 융합된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산업단지를 구상하고 기회발전특구 지정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강릉시만의 특화산업을 발굴해 지역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개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강릉시에서 추진 중인 종합 스포츠타운 용역은 유천동 산139 일원에 건립되는 스포츠타운의 사업타당성 검토와 스포츠시설계획 등을 바탕으로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해 오는 2025년 6월 20일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종합 스포츠타운에는 축구전용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야구장, 파크골프장, 실내종합체육관, 테니스장, 기타 다양한 전문·생활체육시설 등이 들어서 복합적인 생활체육 및 여가 활동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흥열 항만물류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새로운 발전 도약의 기틀을 다지는 단초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빈틈없는 전략을 수립해 신규 국가산단을 연계한 천연물 바이오 중심의 신성장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착실하게 준비하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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