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핀테크

속보

더보기

오렌지스퀘어 100억 투자 유치…"외국인 관광객 결제 플랫폼 확장"

기사입력 : 2024년01월17일 15:09

최종수정 : 2024년01월17일 15:09

미래에셋벤처 등 주요 VC의 시리즈B 신규 투자 참여
와우패스 서비스로 인바운드 결제시장 선점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외국인 관광객 선불카드 와우패스(WOWPASS) 및 무인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렌지스퀘어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60억원을 달성했다.

[사진=오렌지스퀘어]

이번 시리즈B 투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IMM인베스트먼트, 나우IB 등 벤처캐피탈이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고,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와우패스는 국내 최초로 결제, 환전, 교통카드를 결합한 외국인 관광객 올인원 선불카드로, 출시 1년 5개월만에 카드 발급자 50만명, 앱 가입자 70만명을 돌파하며 2023년 11월 기준 외국인 입국자 대비 월간 카드 이용고객이 8%를 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인바운드 결제시장을 빠르게 선점했다.

오렌지스퀘어는 2023년은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매출 110억원, 영업이익율 20%의 실적을 달성했다.

지하철, 호텔, 편의점,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방한 외국인 핵심 동선에 150여대의 무인 키오스크를 빠르게 설치하며 국내 최대 카드 발급 및 외화 충전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모바일앱을 통한 각종 예약 상품을 출시하며 외국인 관광객 대상 편의 서비스 확장 등의 노력에 힘입은 결과라고 오렌지스퀘어측은 설명했다.

미래에셋벤처 관계자는 "오렌지스퀘어는 빠른 성장과 흑자실현 등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외국인 접점 기반 플랫폼 확장성을 겸비한 회사로서 2023년 하반기 핀테크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보고 투자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가 코로나 이전 2019년 대비 60% 수준인 1100만여명으로 회복된 이후 정부는 년말 국가관광전략회의를 개최하며 2024년에는 2000만명, 2027년에는 3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했다. 

오렌지스퀘어는 향후 2년내 무인 키오스크를 400대 이상으로 빠르게 확대 설치해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와우패스스 발급과 충전이 가능한 인프라를 완성하고, 모바일앱/웹 기반 여행 커머스, 캐시백 제휴등 다양한 외국인 편의 서비스를 발굴해 경쟁력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오렌지스퀘어 이장백 대표이사는 "급성장하는 K-여행 시장에서 이번 투자금과 키오스크 및 모바일 인프라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외국인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인바운드 관광의 'K-슈퍼앱'으로 발전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개발, 마케팅 제휴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