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팀 구성 특구과제 발굴…공모 대비 16일 시청서 공청회 개최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16일 시청 무등홀에서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공청회'를 열어 광주형 교육발전특구 개발에 앞서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김영현 교육부 사무관이 '교육발전특구 추진배경 및 방향'을 주제로 교육발전특구와 연계 가능한 주요 교육개혁 정책을 설명했다.
광주시-광주시교육청, 교육발전특구 공청회.[사진=광주광역시] 2024.01.16 ej7648@newspim.com |
신수정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이 좌장으로, 백희정 광주지방시대위원회 위원, 김현우 조선대학교 대외협력처장, 최홍진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교장, 김은주 학부모 등이 참여해 전문가 지정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백희정 광주지방시대위원은 "상위층을 위한 교육 여건 마련보다는 한 사람이라도 놓치지 않는 교육정책이 필요하다"며 "모두를 위한 광주형 교육발전 특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은주 학부모는 "학부모가 바라보는 광주형 교육발전특구가 필요하다"며 "지역인재들이 광주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특전이 확실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와 교육청은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광주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개발해 2월 시범운영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두 기관은 광주형 교육발전특구 모델 개발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매주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모델 개발과 교육발전특구 연계 과제 등을 발굴하고 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교육발전특구가 지향하는 돌봄과 공교육 강화, 인재양성 등 목표에 광주가 가장 부합하는 도시라고 확신한다"며 "시교육청과 함께 광주형 모델을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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