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플랫폼 도시 군산' 1호 공약 제시...3대 특구상설 당정협의체 세부 과제
[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김의겸 군산시 민주당 예비후보는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만금을 중국의 자본과 사람이 몰려오는 관문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아울러서 '동북아 플랫폼 도시 군산'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3대 특구와 상설 당정협의체가 세부 과제도 담았다.
김 예비후보는 "폭주 기관차 윤석열 정권을 멈춰세우겠다"며 "기자시절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처음 세상에 알렸듯이 국회의원으로서도 최전선에서 가장 뜨겁게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웠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김의겸 군산시 민주당 예비후보는 "폭주 기관차 윤석열 정권을 멈춰세우겠다"며 출마을 선언했다.[사진=김의겸 캠프]2024.01.16 gojongwin@newspim.com |
총선 1호 공약으로 제시한 '동북아 플랫폼 도시' 군산 건설과 관련 "군산시는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될 정도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공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군산의 역사, 문화, 자연, 산업환경은 동북아의 물류와 사람을 끌어모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에 충분하다"며 "군산을 사람과 돈이 저절로 모이는 토대, 즉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더했다.
3대 특구는 ▲한·중 물류중심도시 ▲아시아 관광산업 특화도시 ▲국제교육중심도시다.
여기에는 ▲한중경제협력단지 활성화 ▲ 제통관장 설비확충 ▲ 산항 3단계 항로준설 ▲K-POP 국제학교 유치 등 구체적인 실천과제들이 담겼다.
상설 당정협의체는 이들 공약을 빠르게 실현하기 위한 기구다.
새만금 지역의 개발은 물론 국가사업 대응과 시·도 예산 확보 등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특자도와 군산시, 시의회, 도의회, 국회까지 모두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그럼에도 제대로 된 협의체나 구심점이 없어 현안에 대해 무기력하게 대응했다고 아쉬워했다.
김의겸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과 군산 경제를 살리는 게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며 "맞서고 따져야 겨우 우리 몫을 지킬 수 있는 정권"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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