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NICE신평, OCI·한미약품 통합 '긍정적 등급 전망 유지'

기사입력 : 2024년01월16일 09:59

최종수정 : 2024년01월16일 09:59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은 이사회에서 그룹 간 통합계약 체결을 결의했다. 총 7703억원 규모의 이 통합계약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OCI그룹은 이를 통해 한미약품그룹의 신약개발투자를 지원하고 해외 영업망을 활용하여 제약 수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16일 NICE신용평가는 OCI홀딩스는 통합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재무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사업 다각화 및 통합 법인의 실적 안정성 제고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신용등급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OCI홀딩스의 재무지표 추정에 따르면 부채비율은 4.7%에서 25.3%로, 순차입금의존도는 -3.3%에서 14.3%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 이후, 제약 및 화학 에너지 부문의 공동 경영을 통해 연간 매출액 4조1000억원, EBIT 약 8200억원, EBITDA 약 1조원 규모의 연결손익이 예상된다. 이러한 확대된 사업 기반 및 이익 창출력은 증가한 채무 부담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한미약품은 통합 과정에서 자금 유출입이나 사업 재편 등 신용도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으며, 모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자본 확충으로 부채비율이 45.0%에서 34.5%로 감소하고, 순차입금의존도가 14.3%에서 -5.5%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NICE신용평가는 한미약품의 고마진 제품 중심의 매출성장과 비용 감소를 바탕으로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보이고 있으며, 양호한 잉여현금흐름 창출로 점진적 차입부담 완화가 예상되는 점을 반영해 긍정적 등급전망을 부여하고 있다. 통합으로 모회사의 재무완충력 제고 및 사업기반 확대 가능성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의 긍정적 등급전망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의 통합은 양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및 재무적 안정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업계에서는 이 통합이 두 그룹의 경쟁력 강화와 신용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 통합 이후 지배구조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4.01.16 hkj77@hanmail.net

 

hkj7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